내 감정부터 돌봐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안녕하세요. 정신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 역시 육아의 고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. 진료실에서 수많은 부모들을 만나며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 하나 있어요. 바로 *“좋은 부모가 되려는 부담감에 오히려 자신을 잃어버린다”*는 것.오늘은 정신과 의사의 시각에서 ‘육아하며 지치지 않는 방법’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팁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.부모의 마음 건강이 곧 아이의 정서적 안전망이기 때문이에요.1. ‘완벽한 부모’가 아닌 ‘충분히 괜찮은 부모’가 되세요영국 정신분석가 도널드 위니컷(Donald Winnicott)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.“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*충분히 괜찮은 부모(good enough parent)*다.”아이를 위해..